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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02
2020 WINTER

KCL LIFE, 당신의 삶에 안전함의 점을 찍다

태어나서부터 일생 동안 만나는 ‘안전한 제품’ KC인증

KCL 홍보실 김희진 책임연구원

어린이제품 제조업자, 수입업자가 제품출고 전 또는 통관 전에 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안전인증과 생활용품 안전성 검사를 책임지고 있는 KC인증팀의 업무를 소개한다.

일상의 안전 지킴이, KC마크

천연화장품, 유기농화장품 인증 마크

국가통합인증마크(Korea Certification mark, 이하 ‘KC마크’)는 안전·보건·환경·품질 등 분야별 인증마크를 국가적으로 단일화한 인증마크이다. 지식경제부, 환경부, 노동부 등 부처마다 인증마크가 달라 중복해서 인증받아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 2011년 1월부터 13개의 법정의무인증마크를 KC마크 하나로 통합했다. 현재 국내에는 총 80여 개의 법정의무인증제도가 있는데 8개 부처 23개 법정의무인증제도가 KC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KC마크는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한 재질로 만들어지고 내구성이 있는 제품에 부여하며, KC마크 확인으로 소비자는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 출처 : e나라표준인증

제품안전관리제도란?

제품안전관리제도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제5조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제17조에 따라 안전인증대상 전기용품·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출고 전 또는 통관 전에 모델별로 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하는 제도이다.

안전인증대상 어린이제품

안전인증 4품목

안전인증대상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인증 3품목
안전인증 16품목
안전인증 18품목

위해도에 따라 관리 방법 달라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서는 위해도에 따라 안전인증, 안전확인, 공급자적합성확인 등의 형태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있다.
위해도가 가장 높은 안전인증 대상 제품은 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모델별로 안전인증(제품시험검사와 공장심사)을 받아야 하며, 안전확인 대상 제품은 안전확인시험기관으로부터 안전성에 대한 시험검사를 받고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인지 확인한 후 안전인증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공급자적합성확인 대상 제품은 모델별로 직접 제품시험을 실시하거나 제3자에게 제품시험을 의뢰하여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인지 스스로 확인하고 공급자적합성확인표시를 하면 된다.

어린이제품의 KC인증이 모두 가능한 기관은 KCL이 유일

KCL KC인증팀은 위해요소에 민감한 어린이제품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의 KC마크를 부여하는 KC인증 업무를 수행한다. 어린이제품에 대한 안전인증과 안전확인이 모두 수행 가능한 기관은 KCL이 유일하다. KCL은 20여 년간 어린이제품 시험검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은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거나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를 위해 사용되는 물품이나 그 부분품 혹은 부속품을 대상으로 하며, 사고 발생 시 위해 수준이 매우 높은 제품인 안전인증 대상은 어린이용 물놀이기구, 어린이용 놀이기구,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 어린이용 비비탄총 등 4품목이다.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완제품 검사가 필요한 안전확인 대상은 유아용 섬유제품, 합성수지제 어린이용품, 어린이용 스포츠 보호용품, 어린이용 스케이트보드 등 16품목이다.
또한, KCL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제5조 제1항에 의거 가스라이터, 물놀이기구, 비비탄총에 대해 안전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제15조 제1항에 의거 스포츠용 구명복, 빙삭기, 미끄럼 방지 타일, 고령자용 보행보조차, 롤러스포츠 보행차, 전동보드 등 18품목에 대한 안전확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C인증 구분 및 절차

KCL에서 전체 KC인증 35% 가량 수행

KC인증팀에서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바쁘게 움직인다. KC인증 의뢰가 들어오면 안전인증의 국내외 공장심사를 실시하고 각 팀으로 시험검사를 분배하여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다시 확인하여 KC마크를 부여한다. 안전확인은 공장심사와 시험검사가 끝난 후 인증서 발급처리기한이 7일이지만 당일처리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KC인증 업무의 35% 가량을 KCL에서 수행하고 있다. 품목으로는 완구, 어린이 놀이기구, 자동차용 어린이보호장치가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완구의 경우 안전확인대상 제품이며 KCL에서 국내 유통 제품의 약 70%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통상 연간 10회 내외의 안전성 조사를 수행하고 있고 관세청 유니패스 통관업무도 연간 2만 여건을 처리하여 저품질의 수입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상 속에서 매우 밀접하게 사용되는 생활용품과 전기제품, 그리고 유해물질에 취약하고 민감한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어린이제품.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시장에서 유통되도록 하는 튼튼한 안전망, KC인증은 건강과 일상의 행복이 직결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

문의 KCL KC인증팀 02-2102-2746

 mini interview

김하나 책임연구원 KCL 인증본부 KC인증팀

Q. KC인증이란 무엇인가요?

국내 생산품, 해외 수입품 등 국내 유통되는 제품에 대해 안전성과 내구성 등을 검증하여 마크를 부여하는 법정의무인증제도입니다.

Q. 안전인증과 안전확인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전인증은 안전인증기관에서 공장심사와 제품시험검사를 함께 합니다. 심사원이 공장심사 후 시료 채취를 하여 시험검사기관에서 검사를 수행합니다. 안전인증팀은 공장심사와 제품시험검사 결과로 인증서를 발급합니다. 안전확인은 공장심사 없이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시험검사 후 인증서를 발급합니다.

Q. 업무상 애로사항은 없나요?

KC인증은 법정인증이라 인증을 받지 못하면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유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는 기업들이 많다 보니 신청서 작성과 같은 행정처리를 어려워하거나 인증심사 처리 기간을 줄여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보람된 일이나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고객이 KCL의 서비스를 만족스러워하고 다시 찾아줄 때 보람을 느낍니다. KC인증업무를 한지 10여 년이 넘었는데 지금도 KCL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분이 여럿 있습니다. 사업이 번창하는 것을 보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