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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UTUMN VOL.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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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 ISSUE
뉴 프로젝트 1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굿 뉴스 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글로벌경제 화두로 ESG가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이 친환경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시스템 전환을 계획 중이라면 KCL의 중소·중견 제조기업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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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강상우(KCL 신사업기획팀 책임연구원)

중소·중견기업의 성능평가, 안전관리 지원

최근 코로나19와 선진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국내 제조업은 위기를 겪고 있다. 해외 조달 차질과 세계적 수요 위축으로 인한 재고 증가, 판매 채널 다변화에 따른 운영 비용 증가와 유동성 악화가 경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강화된 정책도 제조기업이 풀어야 할 어려운 과제다.

정부는 제조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 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화재, 폭발, 누출 등 안전사고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유해 화학물질 발생 방지를 위한 정책과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 화학물 질관리법(화관법), 산업법 등을 강화 하고 있다. 이렇듯 현재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둔화돼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의 친환경,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제조기업이 처한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제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제조기업의 친환경,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주력산업의 기업 위기 극복 및 포스트코로나 대비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KCL이 주관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2021년 9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52개월 동안 총 6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5개 연구기관 연구원 60여 명이 참여한다.

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 기관

기관명 역할 세부 내용
KCL
  • OPEN LAB 구축
  • 소재·제품 성능평가 지원
  • OPEN LAB 건물 구축
  • 연구시설 장비 구축
  • 소재·제품 시험분석 및 성능평가 지원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
  • 제조기업 안전관리 통합 지원(3개 권역)
  •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
  • 안전관리 계획, 안전 규제 대응 컨설팅 지원
  • 시설 안전성 개선 지원
인천테크노파크
  • 제조기업 안전관리 통합 지원(수도권)
  •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
  • 시설 안전성 개선 지원
전북테크노파크
  • 제조기업 안전관리 통합 지원(호남권)
  •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
울산테크노파크
  • 제조기업 안전관리 통합 지원(동남권)
  •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
  • 시설 안전성 개선 지원

권역별 산업단지 내 맞춤형 기업지원센터 구축

주관기관인 KCL은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을 지역과 연계해 기존 주력산업 제조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이행 제조기업의 체계적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인천·전북·울산 등 권역별 산업단지 안에 지역 수요 맞춤형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기업지원센터(인천-스마트융합센터, 전북-EV소재부품센터, 울산-중대형이차전지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권역별 산업단지의 중심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시험·평가인증과 기술 지원, 규제 대응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소재·제품개발을 위한 기업 기술 지원, 성능평가 비용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참여 기관인 각 지역 테크노파크와 숭실대학교는 권역별 산업단지 중심 화학 기반 소재·제품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CT 기반 친환경·안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 피해 확산 방지 등을 위한 사업장 시설 안전성 개선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는 권역별(수도권, 호남권, 동남권) 산업단지 대개조사업 지역 중심 주력·신산업 분야 제조기업 대상 성능평가와 안전관리 통합 지원으로, 환경규제 이행을 위한 제조기업의 자체 역량 강화에 있다. 이를 통해 9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3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242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KCL은 3개 권역의 센터를 사업수행 기간 이후에도 자립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기업의 자체 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제조기업이 연구개발,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산업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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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마트융합센터 위치 및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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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EV소재부품센터 위치 전북 EV소재부품센터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조성 중이며, 호남권 제조기업 안전관리를 통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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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대형 이차전지센터 위치 울산 중대형 이차전지센터는 에너지융합일반 산업단지 내에 조성된다.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 시설 안전성 개선을 지원한다.

이우일 KCL 대외사업본부 본부장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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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주관하게 된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Let’s break the mold(고정관념을 깨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KCL 신사업기획팀은 인프라 구축사업과 중대형 R&D 과제 기획 등을 수행하며 4차산업 기술 및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KCL의 퍼스트 무버(선도자)입니다. KCL이 제조 분야 친환경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다수의 인프라 구축사업 경험과 직원들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두려움 없는 도전 정신, 사업 기획 단계부터 쏟은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원장님과 경영부원장님, 사업부원장님 등 임직원의 관심과 지원 덕분입니다. 인도 철학자 간디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스스로 그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외사업본부 직원들은 기술 변화에 따라 우리의 역할 또한 변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틀에서 벗어난 시각이 미래를 이끌어나갈 것이기에 우리는 기존 사업이나 특정 부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유연성 있는 조직 체계로 항상 새로운 협력을 도모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제조기업의 친환경 시스템 전환을 주도하려면 KCL도 시장의 변화를 잘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시험·인증기관이 재빨리 대응하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위기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대외사업본부를 주목해주세요. KCL의 글로벌 신성장동력의 퍼스트 무버로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것은 물론, 기술 융복합 트렌드를 이끄는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한 시각으로 다양한 비즈 모델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스마트한 조직 시스템 운영으로 미래 역량을 축적하는 본부로 거듭날 것입니다.

문의 KCL 신사업기획팀 02-3415-8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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