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ST STORY

SPECIAL 1

Net Zero 실현에 기여하는 KCL Solution

① 에너지 전환 부문 : 태양광 분야

글 | 홍보팀

에너지 전환 부문 :
태양광 분야

에너지는 탄소중립의 가장 핵심적인 분야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의 36%를 발전 부문이 차지하고 있고, 산업, 수송, 건물 등에서 직접 소비되는 에너지까지 포함하면 국가 온실가스의 87%가 바로 에너지에서 비롯된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 빈국이지만,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 국가이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는 제조업에 대한 집중 육성이 핵심이었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조건이었다. 에너지 공급이 안정적이고 비용이 낮은 석탄과 원자력을 발전원으로 삼아 공급 확대 중심의 전력정책을 펼친 것도 이 때문이다. 전체 전력발전량 중 석탄발전과 원자력에 의한 발전량은 전체의 70%에 이른다. 2000년대 초반에는 원자력의 발전 비중이 40%에 달했으나 그 후 발전 비중이 점차 감소하였으며, 대신에 석탄 및 LNG 발전 등 화석연료 기반의 발전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우리나라의 높은 화석연료 의존도와 낮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감안할 때 에너지 부문의 탄소중립은 쉽지 않은 과제다.

BIPV 성능평가로
건축물 에너지 자립 실현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BIPV)은 건축물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건물 지붕이나 외벽, 유리창에 태양광모듈을 설치해 건축 부자재의 역할과 전력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기존 태양광모듈은 건물에 단순 부착하거나 건물 옥상, 대지 위에 별도의 구조물을 세운 후 태양전지를 설치하는 방식이어서 한정된 공간에만 설치해야 하는 제약이 따랐다. BIPV는 별도의 설치장소 없이 건물 외관에 장착할 수 있어 부지를 확대할 수 있다. 또한, 건축외장재 대체에 따른 경제적 이득까지 꾀할 수 있어 지붕재, 외벽, 커튼월, 창호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BIPV에 대한 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디자인을 구현한 소재의 신뢰성평가도 중요해졌는데, 현재 대부분의 BIPV 제품은 KCL의 성능평가를 통해 건물에 적용된다. BIPV에 관한 KS인증인 KS C 8577(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성능)은 KCL에서 제안해 제정된 표준으로, 기본적인 태양광모듈의 성능 요구조건과 건물에 적용되어 발생할 수 있는 건축적·전기적 안전성을 검토할 수 있다. 육안검사, 최대출력 결정시험, 내화시험 등을 포함하여 총 22종의 시험을 수행하며 발전성능평가, 건축물에 적용하기 위한 구조적 성능평가, 전기·구조 안전성평가 등 제품의 품질을 평가하고 적합한 수준에 이른 제품에만 KS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KCL은 다양한 BIPV 제품의 신뢰성 관련 R&D를 바탕으로 BIPV 국가표준 제정을 주도했고, 태양광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IEC에 국제표준을 제안하여 현재 IEC 63092-1~2로 등재되어 있다.
아울러 KCL은 각종 태양광모듈 제품의 효율을 시험·평가하는 검사장비인 솔라 시뮬레이터를 갖추고 있어 기업이 의뢰한 제품의 성능이 어떤 규격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기반의 분산형 에너지시스템 확산에 기여함으로써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