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ST STORY

SPECIAL 3

Net Zero 실현에 기여하는 KCL Solution

③ 건물 부문 : 제로에너지건축물 분야

글 | 홍보팀

건물 부문 :
제로에너지건축물 분야

건물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주거 환경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이다. 기후변화 대응 관점에서 보면 건물에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야기하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이상기후에 따른 사람의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하기도 한다. 건물 부문 총 에너지 소비량은 건축물의 연면적 증가, 폭염과 한파 등과 같은 이상기후 현상 심화 등의 이유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만 에너지 총 사용량은 늘어난 반면, 연면적 대비 에너지 사용량은 꾸준히 개선되어 왔는데, 이는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정책, 건축기술 및 소재기술 발전 등의 효과로 판단된다. 건물 부문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7%를 차지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추세를 살펴보면, 상업·공공용 건물의 배출 비중이 점차 증가한 반면, 가정용 건물의 배출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의 경우도, 가정용 건물보다 상업·공공용 건물에서 에너지가 집중적으로 사용되는 상황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성능평가

건물 부문 2050 탄소중립 비전은 모든 사람이 이상기후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및 업무환경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에너지 이용을 합리화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KCL은 건물 부문의 핵심기술인 기존건물 리모델링 기술개발 선도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효율적인 달성을 위한 건축물 생애주기 단계별(설계-시공-운영) 에너지 효율화 정책의 고도화에 참여하여 패시브 성능강화를 위한 에너지 요구량 기준 신설, 4차 산업혁명 대응 관련 건술기술 개발 유도를 위한 스마트 에너지 부문 및 항목을 신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패시브건축 요소와 액티브 요소를 결합한 융복합적 기술을 최적화하여 정량적 성능인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을 위한 요소기술, 즉 건축 구성재(Building Component)에 대한 성능평가 및 인증체계도 중요하지만, 향후에는 각 기술들이 건축물에 적용되었을 때의 종합적 에너지성능에 대한 실제적인 에너지와 탄소저감 효과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건축물 계획 및 설계·시공·감리 시 활용할 건축자재 및 설비, 각 요소들의 융복합 과정에서 신뢰성 있는 성능평가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이에 KCL은 에너지기술개발 산업기술혁신사업인 ‘제로에너지건축물 구현을 위한 스마트 외장재·설비 융복합 기술개발 및 성능평가체계 구축·실증’ R&D 과제를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관련 융복합기술 성능평가 시험표준 및 제품표준(안)을 개발하고, 통합품질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외장재·설비 융복합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HVAC 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평가할 수 있는 공간단위 성능평가 시험장치 구축 관련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