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ST STORY

SPECIAL 4

Net Zero 실현에 기여하는 KCL Solution

④ 수송 부문 : 전기차 배터리 분야

글 | 홍보팀

수송 부문 :
전기차 배터리 분야

수송 부문은 도로, 철도, 해운, 항공의 4가지 운송수단으로 구분된다. 이들 모두 화석연료를 근간으로 작동되는데, 화석연료인 석유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석유 중 32%가 수송에 사용된다. 석유에 기반한 수송시스템은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기도 하지만 대기오염에는 더욱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화석연료 연소로 인해 배출되는 NOx, SOx는 미세먼지 발생에도 영향을 끼친다. 수송 부문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14%를 차지한다. 자동차 보급 확산, 도로 시스템의 확충, 화물 운송의 확대 등으로 배출량이 급증하였다. 2010년까지는 연평균 4.5%로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이다가, 2010년 이후 자동차 온실가스 및 연비규제 정책이 도입되면서 증가율이 둔화되었다. 탄소중립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4차 산업 기술발전에 따라 친환경화와 지능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청정에너지 공급체계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수소차 확산은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핵심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앞장서는
배터리 종합시험장

청정에너지원을 활용하여 구동되는 전기차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 우리나라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자동차 연비개선을 핵심으로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를 현재보다 대폭 감축할 예정이다.
KCL의 배터리 종합시험장은 10,148㎡의 면적에 성능평가동, 신뢰성평가동, 안전성평가동으로 구성되어, 휴대폰에 들어가는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들어가는 대형 배터리까지 전 분야에 사용하는 배터리에 대한 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였다. 배터리센터의 최대 자랑인 성능평가동은 EV급 20여 차종의 내구시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인프라를 갖춘 시험실이다. 특정 환경조건에서 차량 실주행 프로파일을 모사하여 실제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도 시험실 단위에서 보증수명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로 구축되어 있으며, 수명시험, 효율시험, 용량시험, 출력시험 등 성능 및 내구성 평가 등을 수행한다.
안전성평가동은 차량사고, 고장 또는 사용자 과실에 의한 오작동 등이 발생할 경우 배터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는지를 평가하는 곳으로 단락시험기, 과충전과방전기, 방폭챔버, 롤오버시험기, 낙하시험기, 압축시험기 등을 갖추고 있다. 신뢰성평가동은 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진동 및 충격을 평가할 수 있는 진동시험기, 온습도 환경 등에 장기 노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대형 챔버, 열충격시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KCL은 최초 생산 후 전기자동차용으로 또는 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사용되어 한 번의 수명을 다한 배터리의 2차 활용, 즉 배터리 전주기에 대한 연구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재사용, 재제조, 재활용 분류를 위한 잔존 수명평가 등 분류방법 연구 및 이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응용제품에 대한 성능보증 방법, 안전성 평가방법 등의 표준개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