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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2

Net Zero 실현에 기여하는 KCL Solution

② 산업 저탄소화 부문 : CCU 및 석유화학 분야

글 | 홍보팀

산업 저탄소화 부문 :
CCU 및 석유화학 분야

우리나라가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GDP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의 성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철강,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반도체 등 제조업을 국가기반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수출 강국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는 80%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전체의 36%(2017년 기준)로 에너지 부문과 같이 배출량 비중이 가장 높다. 온실가스 배출은 크게 석탄, 석유, 가스, 전기 등 에너지 소비로 인한 배출과 공정상 화학반응에 의한 산업공정 배출 등 두 가지로 구분하며, 에너지 소비로 인한 배출이 대부분이다. 산업 에너지원별 소비량을 살펴보면 석유 및 석탄 소비량이 산업 전체 소비량의 7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소비구조는 에너지 다소비업종인 석유화학 및 철강공정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에너지 집약업종의 저탄소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산화탄소 활용기술로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

온실가스 감축규제 움직임을 고려할 때, 화석연료에 의존한 에너지 집약 중심의 산업은 저탄소 체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온실가스 감축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며, 에너지효율 개선 및 국제경쟁력 강화 등 경쟁력 확보의 기회로도 작용할 것이다.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법으로는 저탄소 연료 전환, CCUS 기술 도입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한다.
KCL CO₂전환활용기술센터는 2019년 여수시 삼동지구에 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분야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산화탄소 활용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유일의 CCU 리딩 기술센터로서 CO₂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CCU 제품의 시험인증, 전과정평가, 성능평가 및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고부가가치 사업이 가능한 밸류체인(Value Chain)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에는 CO₂ 전환소재 및 활용제품 시험·분석 장비 35종 34대가 구축되어 있다. 광물전환 관련 시험·분석 장비로는 CO₂ 고정광물의 표면, 계면, 에너지 준위 그리고 화학적 결합상태 등을 규명하기 위해 EPMA(전자탐침현미경분석기), FE-SEM(전계방사형전자주사현미경) 등을 구축했다. 또한 CO₂ 전환기술 및 활용제품을 정성·정량 분석하기 위한 화학적 전환 관련 시험·분석장비인 ICP(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기)와 안정동위원소 분석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한편, KCL은 2021년부터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5년까지 국제표준에 적합한 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하여 토양·해양·수계·혐기 분해 환경에서의 생분해도 시험평가 및 생태독성평가, 바이오매스 함량 평가 및 단체표준개발 업무 등을 수행하여 탄소저감 정책에 기여할 예정이다. 현재 생분해 관련 시험평가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인증(EL724) 생분해도 시험 및 간이생분해도 시험, ISO 14855-1에 따른 산업적 생분해도 시험, 생분해성 수지제품의 재질 분석, 유해물질 분석, 기능적·물리적 특성 분석서비스 등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폐기 환경(토양, 수계, 해양)에서의 생분해도 평가장비 및 시설을 구축하여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